에어컨과 엘베

인구가 47만인 도시에 2량짜리 경전철을 만든 것은 이미 벌어진 일이니까 탓은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침 출근시간에 2량짜리 조그마한 경전철에 사람이 200명 가까히 탑승을 합니다.
개개인이 내뿜은 열기만 하더라도 어마어마한데, 가뜩이나 사람이 낑겨 있어 땀이 나는 것 조차 주변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것 같아 너무 힘이 들어요, 또한 다수가 에어컨을 원하는 마당에 소수가 추워해서 에어컨을 끈다는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물론 운영하시는 입장에서는 소수의 의견도 들어줘야 하니까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진짜 너무 더워요...
그리고 엘배 닫힘버튼은 왜 그렇게 만든건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출근시간에 1줄짜리 에스컬레이터에서 가만히 서서 비켜주지도 않으면서 지하철 놓치게 만드는 사람들 때문에 엘베를 이용할때가 있는데 닫힘버튼이 30초로 바뀐거도 화가 나지만 승강장에 도착해서 문이 안열려서 지하철을 놓칠때는 정말 너무 화가 납니다.
닫힘버튼을 30초로 바뀐게 어떤 사람이 민원을 넣은지 모르겠지만 지금 고객의소리 개시판에도 많은 사람들이 닫힘버튼 개선을 요구하는 마당에 하루빨리 개선이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장애인이 있으면 문을 열어주는 시민의식도 필요하지만, 우선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을 다수에 맞게끔 개선해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