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시간대 공조 온도

수고 많으십니다.

출근 시간대 공항 진입하는 열차는
사람이 많아지기 시작하는 운양 정도 부터는
외기 온도 신경쓰지 마시고 에어컨 트셨으면 해요.

바깥이 추운 건 바깥입니다.
환기도 잘 안되는 열차 내는 추워서 따뜻하게 옷입은 분들
그리고 그 사람들 체온, 만원 지하철에서 내뿜은 입김에
스팀 사우나라 보시면 됩니다.

양촌행은 사람이 적어지니 에어컨 틀면 춥다고 민원오겠죠.
근데 공항행은 아닙니다. 땀흘리는 사람들 많아요.

민원이 한두건이 아닐걸로 알아요.
춥다 덥다 춥다 덥다 난리도 아니겠죠.
도저히 갈피를 못잡겠다 싶으시면, 직접 타보세요.
이말도 수없이 들으셨겠지만, 변화가 없는걸 보면
안타봤다고 생각할수 밖에요..

타보기 싫으시거나 귀찮으시면
사람들 하는 말이라도 잘 들어주세요.
전화오면 몇호차인지 어느방향인지 묻고 틀지 마시고
그냥 틀어두시라구요.
그럼 훨씬 편해지실거에요.

게시판 실명제 바뀌기전에 민원글 엄청 많더니
확실히 글이 줄긴했네요. 실명제로 이뤄낸 성과인건지,
이건 대응이 빠르고 확실하네요 ㅎㅎ

내가 다니는 회사 내가 하는 일이
다 내 일 같으면 얼마나 열정 넘치고 좋겠습니까?
근데 대부분 그거 아니더라구요.

그러니 그냥 겨울이되어도
출근 시간엔 에어컨 트시면 됩니다..
아무리 트셔도 그렇게 온도 내려가지도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