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회차 관련의 건

안녕하세요
중간역 출발열차 관련하여 문의 드립니다.

공지글이나 게시글로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내용 잘 이해했습니다.
원 설계상 쉽지않다는것도 공감합니다.

하지만 이 상황에선 사고는 예견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출구까지 길게 늘어선 줄, 출근시간에 맞추려는 마음은 점점 조급해지고 이번 놓치면 지각이라는 생각에 무리하게 탑승을 시도하게 됩니다.

제가 풍무역 부근에 살아서 제 기준으로만 말씀드리는데 첨두시 들어오는 열차는 사실 탑승이 불가능합니다. 그런데도 꾸역꾸역 타게되고 그러면 정차시간이 늘어나게 됩니다.

차라리 첨두시 한두대만 후행열차의 속도를 조정하여 넣어준다면 후행열차도 지연없이 운행이 가능하리라 사료됩니다.
안된다고만 하시기보단, 한번 시도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김포공항에서 회차하는 것을 보았는데 약 2분이 걸렸습니다. 빠듯하긴 하지만 현행 3분 7초 배차를 조금만 늘이면 가능해 보이리라 생각합니다.

극악의 혼잡도가 발생하는 이유는 배차간격의 문제라기보단 대부분의 사람들이 김포공항이 도착지여서 생기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운양, 풍무 그렇게 첨두시에 한대씩만 돌려줘도 혼잡도는 물론 정시운행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사료됩니다.

인천공항 탑승동 셔틀로나 쓰는 꼬마전차를 50만 인구도시의 발로 사용하기로 결정한 사람들이 어처구니 없지만, 어차피 이렇게 만들어진것이고, 바꿀수 없는 하드웨어 안에서 뭐라도 해봐야하지 않겠습니까?

대책이랍시고 내놓은 역을따라 운행되는 70번 버스는 정말 무쓸모인게 골드라인 이용객의 대부분은 환승을 합니다. 미로같은 김포공항을 헤짚고 내려가서 환승하려면 시간이 꽤 걸립니다. 수요가 분산되는데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는 말씀도 함께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