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워 혼잡도 완화를 위한 아이디어

혼잡도가 높은 출퇴근시간 러시아워에 많은 사람들이 고통스러워하고 있습니다.
풍무역에서부터 이미 발디딜 틈이 없죠.
풍무, 고촌 주민들은 그렇다고 못타게 할 수도 없고 출근시간에 무리하게라도 타야만 하는 그 사정 한편으로는 이해되죠.

지난 주 고촌에서 김포공항역 가는 도중 한 여성분이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눈이 풀리면서 고개가 떨어진걸 발견했는데, 문제는 쓰러졌음에도 몸이 끼어 선 자세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주위분들께 자리좀 넓혀달라고 하고 바닥에 앉혀 안정을 시켜드렸습니다.
제가 못봤으면 그 여자분은 어떻게됐을까요..
출입문쪽에 서있으면 건장한 남자인 저도 정말 숨이 턱 막힙니다. 고촌에서 밀려들어오면 숨쉬기도 힘들고 어지럽습니다.
발을딛고있는 것조차 힘들죠. 김포시민들 너무 잘 아시겠죠.
그런데 이런 상황에 출입문쪽이 아닌 안쪽은 비교적 사람이 적습니다. 안으로 더 들어갈 수 있는데 사람 심리가 편하게 서있고싶은거 이해합니다.

건의합니다.
사람 더 태웁시다. 풍무 고촌에서도 몇대보내고 승차하지 않게 다 태웁시다.
좌석이 있는 자리까지 사람 더 태우면 될것같습니다.
좌석 뜯어서 사람 태우면 안되겠습니까
좌석이 없다면 안쪽까지 승객들이 많이 들어갈 수 있을것같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는데 이태원 압사사고로 꼭 건의하고 싶었습니다.
몸이 불편하시거나 노약자들은 좌석에 앉아야하니 무좌석 열차, 좌석 열차 한대씩 교대로 운행하는건 어떨까요

무리한 승차로 사고의 위험을 안고 운행하는 것보다 좌석에 꼭 앉으셔야 하는 분들이 조금 불편하더라도 다수를 위해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