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있는 날이였어요

오늘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있는날 입니다
전국의 모든 고등학생들이 8시10분까지 착석을 해야하죠

그런데 아이가 마산역에서 탔는데 10분이상 기다려도 출발도 안하고 안내도 없고 문은 닫혔고 어쩌냐며 연락이 왔네요
발을동동 구르고 있는데 출발했다고...
다행이다 하고 있는데 또 연락이 왔어요.
장기역에서 다 내리라고 해서 내렸는데 어쩌냐고...
택시타고 가라했는데 택시가 없다며 뛰어가겠다고...하...ㅠ
아이가 얼마나 마음 졸이며 뛰어갔을지를 생각하면...

우리아이 말고도 많은 학생들이 가슴 졸이며 뛰었을 생각하니
너무 속상하고 화가납니다
만약 오늘이 수능날이면 어쩔뻔했나 싶은게 식은땀이 나네요

고장날 수 있습니다 기계니까요
하지만 기계니까 사전점검을 잘 하면 고장이 안날수도 있는거 아닙니까?
계속 반복되는 고장이라면 근본적으로 해결방안을 찾아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바로 승객들이 대처할 수 있도록 안내해줘야 하잖아요!!!
또 골드라인쪽은 전화를 왜이렇게 안받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