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금일 열차 운행 요원분에게 세치기로 인한 폭력건으로 민원 제기한 고객입니다.
출근할때마다 세치기를 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은데, 오늘은 제가 세치기하는 사람한테 폭행까지 당해서요.
사소한거라고 넘기다가 사고가 크게 터질 것 같아 민원을 넣습니다.
21.05.06 오전 6시 27분에 김포공항역에서 구래행 열차를 탑승하였습니다. 탑승 과정에서 뒤에 있던 분이 앞으로 나와 세치기를 하며 온몸으로 저를 강하게 밀치더군요.
굉장히 아프고, 황당하고, 또한 두렵기까지 했습니다.
아, 이 사람이 한 번 선을 넘었으니 계속해서 세치기를 위해 폭력을 휘두르겠구나. 다음번에는 더 큰일이 벌어질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세치기하기 위해 저에게 폭행을 저지른 사람은 이번 한번만 폭력을 휘두른 것이 아닙니다.
매번 세치기를 하는 사람인데, 점점 정도가 심해져서 5월 4일에는 탑승시 고의로 제 발뒤꿈치를 세게 차면서 탑승을 했었고, 이번에는 의도적으로 세게 부딪히면서 세치기를 한 것 입니다.
탑승할 때 발생한 일이라 안쪽에서는 보이지 않았나봐요. 열차 운행 요원분은 모르시더라고요.
이대로 저 사람을 방치하면 조만간 사고가 크게 일어날 것 같습니다.
제가 요청드리는 것은
[안전 요원의 배치]
또는
[김포공항역 두줄서기 라인 위치 변경] 입니다.
아마 전자는 인건비 때문에 어려울 거라 생각되고,
그나마 비용이 덜 들어가고
사람들의 인식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세치기 하는 사람들이 조금이나마 눈치를 볼 수 있게 되는 [탑승선 위치 변경]을 요청드립니다.
골드라인의 다른 역들은
두줄서기 라인이 탑승구 가장자리 쪽으로 형성이 되어있어, 사람들이 드러내놓고 출입문 가운데에 서있거나
함부로 세치기하지 못합니다.
반면, 김포공항역은 두줄서기 라인이 탑승구 안쪽으로 형성되어, 세치기를 하더라도 눈치를 덜 보게되고, 사람들도 세치기 하는 사람들에게 눈총을 주기도 애매한 상황이 되어버립니다.
김포공항역 두줄서기 라인의 정상화는,
줄서기에 대한 인식의 정상화가 될 것입니다.
첫번째 사진은 김포공항역에서 세치기 하는 분들이 많아,
일 예를 들어드리기 위해 첨부하였습니다.
2-3번째 사진은 김포공항역 두줄서기 라인과 다른 골드라인 역들의 두줄서기 라인 비교 사진입니다.
늘 수고 많으십니다.
부디 해당 민원을 심사숙고 해주시어,
사고를 막고, 질서를 바로 잡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