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라인 운행중 철도시설물 촬영

2/8 15:55 김포공항 출발 양촌행 열차에서 한 승객이 골드라인 앞(철도시설물)을 동영상 촬영하는걸 안전원이 보고 제지를 하셨습니다. 보안상의 목적으로 법적인 근거를 들어가며 누가 들어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촬영이 안 되는 이유를 설명하셨는데 촬영하던 승객은 말꼬리를 잡고, 안전원의 신분을 묻고, 관련 근거를 가지고 다녀야하는거 아니냐고, 촬영 금지 안내 문구도 없는데 왜 동영상을 찍으면 안 되냐고 계속 억지를 부리셨습니다. 역무원도 없고 무인으로 운영되는 열차 내에서 그 안전원을 도와주실 수 있는 다른 직원도 없는데, 승객이 말도 안 되는 억지를 부리니까 열차를 탄 제 입장에서는 어디로 이 사실을 전해야할지도 모르니 굉장히 답답했습니다. 솔직히 촬영하는 승객을 보고도 제지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 교육받으신대로 최선을 다하신 해당 안전원 분에게 수고하셨다고 이렇게라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조치가 되면 좋겠습니다.

1. (가능하다면) 사내 우수사원 추천 등 뭔가의 제도가 있다면 해당 안전원 추천
2. 동영상 촬영 제지에 대해 승객이 납득할 수 있도록 관련 근거를 프린트해서 가지고 다닐 수 있게 배포하거나, 열차 내 안내문구 부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