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일어납니다 인명사고. 경고합니다. 정신차리세요.(정원초과제도 시행요청)

김포골드라인 책임자분들께

정신차리십시오.
그 자리 얼마나 유지될거같소.
내가 보기에 얼마 안남았습니다.
분명히 대형사고 한번 터집니다.

운좋으면 1~2명 압사사고.
나쁘면 화재로 인한 몰살.

분명히 일어납니다.
출근길에 골드라인 타보긴 하셨습니까

이게 말이 되는 지하철 인가요?
고개만 살짝 돌려도 저절로 뽀뽀합니다. 옴짝달싹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요즘 많이들 갖고 다니는 전자담배.. 사람들 주머니에 갖고 다니죠.
이게 무서운게 뭐냐면 사람들때문에 몸이 눌리면 자기도 모르게 버튼이 눌린채로 계속 가게되죠.
그렇게 되면 과열하죠. 과열하면 폭발하죠.
뿐만 아니라 요즘 춥다고 각종 발열기기들 많이 갖고 다니죠.
기기폭발이 아니라 정전기로 인한 살짝 스파크만 일어나도 끝장입니다.
출근길 김포골드라인은 가방에 있는 생수통하나 꺼낼수도 없는 공간이라서 누구하나 손도 못쓰고,
기도밖에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화재뿐만아니라 누구하나 발 헛디뎌서 넘어지면?
줄줄이 도미노처럼 넘어져 압사사고 납니다.

너무 무섭습니다.

김포골드라인 책임자분들. 그리고 김포시 고위직분들.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대책 마련해주십시오.
죽으면 모든것이 끝입니다.
한두명 죽는 일이 아닐것입니다.
대형참사가 벌어질거라구요!!


대책 마련이 어렵다구요? 시간이 오래 걸린다구요?
맞습니다. 당연합니다.
당장에 증차를 어떻게 하나요?
당장에 증설을 어떻게 하나요?
말이 안되죠.
그런것들은 서서히 개선해야될 문제구요.

당장에 사람들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은,
제 생각에,
당초 계획보다 이용객이 너무 많다면,
이용객을 억지로라도 줄이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고촌역에서 타시는 분들 정말 대단하십니다.
이미 숨막힐 지경인데, 몸이 구겨질정도로 또 더 밀고들어옵니다.
못하게 막아야죠.

'이용객 초과로 이용할 수 없습니다'라고 제지해야죠.
계속 이용못하다보면 불편하니까 안타겠죠.
그러면 줄겠죠.

제가볼땐 정원초과제도 밖에 당장 방법이 없습니다.
시행이 시급합니다.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경고드립니다. 멀지않은 앞날에 반드시 대형사고 한번 터질 것입니다.
꼭 기억하십시오.

출근길에 골드라인을 타고 둘러보면
한 아이의 엄마,아빠쯤 되어보이는 연령대의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한가정을 지키기위해
앞길이 창창하고 그저 선량한 사람들이
매일마다 목숨을 걸고 지옥골드라인에 몸을 구겨넣고 있는 모습을 그렇게 계속 강건너불구경하듯
쳐다보고만 계실껀가요?
대책을 세워주지않는 당신들로 인해, 한가정이 무너지고, 아이들의 인생이 평생을 눈물로 얼룩질수도 있습니다.

제발 기억해주십시오.
제발 고민해주십시오.
제발 처참한 현장에 나와 목격하십시오.
제발 뼈저리게 느껴주십시오.
그 알량한 2량짜리 지옥철 종착역에서 문이 열렸을 때
도대체 이게 가능한건가라는 의심이 들게끔하는,
끝도없이 사람들이 쏟아져나오는 모습을 보며 당신들이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를 제발 느껴주십시오.

저는 이제 김포골드라인을 이용하지않을것입니다.
무서워서, 공포에 질려서 더이상은 못타겠습니다.

그리고 김포골드라인 계획한 사람.. 허가해준 사람..
하.. 진짜 정말 내가 신이라면 줄 수 있는 모든 벌을 대대손손 내려주고 싶다..
무능력과 무지와 무성의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괴롭게 하는지
너무 뼈절이게 느끼고 있는 요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