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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고장 승객중 울던 사람입니다.

작성자
12******
작성일
2020-12-22 10:53
조회
1817
웹상에 글은 정말 처음 써보는데,
그때 같이 계셧던 분들도 저도 너무 힘들것 같아 글씁니다.

저는 약간의 패소공포증과 불안증세로 필요시에만 진정제를 받아서 먹던 사람이였습니다.
제가 똑똑히 기억하는 상황은 아무리 되집어 봐도 너무 화가 납니다.

저는 평소 김포골드라인 이용하는 승객은 아니며 김포방문차 열차를 탑승하였으나
처음부터 앞 열차가 멈춰서 지연된다는 방송을 듣고 평소 이런경우 참아보거나, 내리거나 둘중을 선택해서
그때 당시도 네비게이션 카카오택시등을켜 택시비나 차막힘을 알아보던중 열차가 출발하여 그런가보다 했는데
속도가 느려지는 순간부터 불안에 떨었고 역시나 멈추더군요

처음부터 앞차가 이상이 있는데도 출발한겁니다.

항상 지하철이 그렇게 오랜시간 멈춰있지 않을 시간이 지난걸 알고나서부터
저는 역에 전화하기 시작했고 남자분께서 고치고 있다라고 한 뒤
또 전화를했으나 도대체 전화가 어떻게 된건지 그것도 의문인게

신호음은 가는데, 역으로 전화를 거는 다른승객의 목소리가 다 들립니다
신호음,다른고객 이렇게 다들립니다 무전기인가 싶기도했는데
그뒤로 역은 아예 전화가 불가능해서 119에 신고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구급대원들도 신고전화가 많이와서 출발하겟다고 했고
저는 역에 지속적으로 전화중이였는데
그러던중 어이없는 상황이 전화기가 도대체 뭔지

수화음이 들리면서 남자가 전화를 받아 직원인줄알앗더니
119대원이였어요 그 대원이 역에 전화를 거신거같은데
목소리가 들려서 제가 테이프에 이런숫자가 써져있는 위치라고 말했습니다.
119랑 역도 연결이 안되면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희 살리려고 하신건가요..

더 큰 피해가 있을 상황이였다면 이런 전화상태로..어찌처리하실건지
안내원 방송 딱 3번했습니다. 3번째 방송은 어이가 없이 다 막혀있는데 다른대중교통 이용하라고 하시고
불이 꺼지면 열차 수리로 전원내린다 조차해주셔도 전 무서움에 떨엇을텐데
정말 말도 없이 꺼졋고 제가 그순간 119에 전화한 횟수가..정말 지금생각해보면
죄송할정도로 많은 수 입니다

전화걸면서도 문 열자니 감전될수있다는 그분 직원이신가요?
구급대원한테 말 전하니 문 열라고 했습니다 너무 답답하면 문열라고
그러더니 사람들이 걸어나가기 시작해서 그떄도 구급대원이 사람보이면 내려도 된다하니
그때야 전기 차단하신거죠?
반대편 열차는 모두 정지되엇다고말도 없으셔서 제가 다시119에 전화걸어
지금 사람들이 걷고있으니 반대편 열차도 멈춰달라고 말했습니다

이게 안내방송으로 못나올 내용인가요? 안내직원이 있긴 있는건가요?
500m 가면 비상탈출구라길래 그리로 나가는줄 알앗는데 소방관분들께서 천미터만 더가시라고..
소방관분들 경찰분들, 그리고 그안에 있던 정말 용감한 시민분들때문에 안심했습니다

저는 나와서도 약 20분간을 멍 때리다가 오늘 아침 병원을 다녀오고 글을 씁니다
김포골드라인은 죽어도타지 않을거구요 앞으로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을지는 이제 진짜 장담을 못할거같아요.

이렇게 많은 승객이 피해를 봤는데 사과부터만이라도 하셔야되는데 뭐하시는건지
그리고 뉴스보니 간단한 고장처럼 말씀하시던데 지하철 계속 움직이시려는 소리 몇번 들엇는데
직원분들도 오가며 고친걸로 아는데 그게 그렇게 40분넘게 못고칠정도로 큰 사안인가 싶어요 사실
짐작하진 않겠으나 이 많은 승객분들이 앞으로 당할 고통을 알아주세요

정말 그안에 계셧던 분들 저 도와주신분들, 그리고 소방관분들 저땜에 더 불안하실수도 있었는데
침착하시고 용감하신 모습에 너무 감사드리고 제가 민폐드린거 같아 죄송하기도 해서 정말 챙피하기도하고..
인사 드리고싶고 상황 알려드리고 싶어 이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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