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8.30 17:50~18:00 사이 김포공항-구래행 열차에서 한 여성분의 신발이 객실안에 벗겨진 채로 문이 닫혔습니다. 그 여성분은 신발이 안에 있으니 문을 열어달라고 했고, 안전위원 분들은 충분한 설명 없이 이 열차는 출발해야하니 뒤로 물러서라는 말 뿐이였습니다. 그대로 맨발로 집에 가야하는거냐며 여성분은 물러나지 않았고, 안전위원 분들도 같은 소리만 반복하고, 짜증섞인 목소리만 낼 뿐. 그 여성분에게 지금은 문을 여는것이 불가능하니 우선 뒤로 물어나시면 저희가 신발을 찾을 수 있게 도와드리겠다느니, 지금 위에 연락을 했으니 조금만 기다려달라느니, 아무런 설명도 없었습니다. 사람이 많아 다음 열차를 맨발로 탔을때 누군가가 발을 밟을수도 있는데 그 때 발생할 상황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셨을까요..? 상황이 해결되고 나서도 관계자분들 그 누구도 그 여성분에게 사과하지 않으셨습니다. 사람 많은 곳에서 그런 수모를 겪었을 그 여성분과, 그 상황을 기다려야 하는 수많은 승객들에게 불편함을 주었습니다. 이 시간에 근무하셨던 안전위원 두분. 고생하시는건 알겠지만 이런 일에 대한 대처능력은 미흡하기 그지없었고 지켜보는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습니다. 자기변명은 집에 가서 하시고, 교육 제대로 받으셔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