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제안)골드라인의 정부대책에 한숨만 나옵니다.

최근 언론에서 이슈화되고 있다보니 김포, 국토부, 서울시가 긴급 현안 회의를 하고
여러 대책을 내놓았는데 김포 시민으로서 한심할 뿐입니다.
"커팅맨", "수륙양용버스" 어느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의 머리에서 나오는 아이디어인지
뉴스를 보면서 한탄을 했습니다.
공직자들만이 앉아서 논의하는 자리가 아닌 시민공청회 등 다양한 논의가 있어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나온다고 생각됩니다.
오늘 국회 임시회에서는 기재부장관이 5호선 연장을 통해 해결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하는데 이는 예비타당성조사만 최소 1년에서 1년 6개월이 소요되고 실제 완공까지는 최소 7~8년에서 10년까지도 봐야한다고 하는데 불편함을 계속 감수해야 하나요?
제발 시민의 입장에서 실효성 있는 해결책이 나올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지난 주에 국민신문고를 통해서 올린 제안을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김포골드라인 혼잡율을 낮출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봅니다

▶현황 및 문제점
○ 지하철을 만들 당시부터 김포시 인구 증가율이나 지하철 이용 등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없이 예산만을 점감하기 위한 방안으로 설계되어짐.
○ 이태원사고 이전부터도 김포골드라인에서는 압사사고를 비롯해서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음.
○ 배차시간 단축 및 증차를 이야기 하고 있지만 이 또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해당시간에 쏠림이 되는 부분은 해소하지 않는 한, 배차시간 단축 및 증차는 지하철의 노후화를 압당김으로 인해 또다른 안전사고를 발생시킬 수 있다.

▶개선방안
○ 저도 개통 이후부터 줄곧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많은 생각을 해보았지만 골드라인의 근본적인 문제는 1회 수송인원을 안전한 상황 속에서 최대화 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시에서 버스를 배차하는 등의 많은 노력은 하지만 이는 정시성을 장점으로 하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는 필요가 없는 부분입니다. 현재 배차시간을 줄여서 운영 중인데 혼잡율이 해소되었나요? 김포시와 골드라인 운영사는 문제의 근본을 다시한번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따라서 저는 다음과 같이 제안합니다.

★ 기존 2량에서 3량으로 차량을 늘리는 것을 건의 드립니다.
- 현재의 플랫폼을 그대로 둔 상태에서 많은 인원이 탑승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생각됩니다.
- 플랫폼 문을 1-1, 1-2, 2-1, 2-2라고 하고 차량의 출입문을 1-1, 1-2, 2-1, 2-2, 3-1, 3-2 라고 했을 때,
플랫폼 1-1의 위치에 차량 1-2를 위치하게 하고 이후 차례대로 2-1, 2-2, 3-1까지 위치하게되면
3개 차량을 동시에 개방함으로 지금보다 혼잡율은 낮출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쉽게 정리해드리면 차량문의 1-1과 3-2는 사용하지 않게되면 플랫폼 안에 차량 3대의 문이 다 열릴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 물론 플랫폼과 차량문의 위치가 정확하게 떨어질 수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큰공사에 많은 예산을 투입하는 것보다 적은 비용으로 효과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기대효과
○ 혼잡율이 떨어지는 효과는 확실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단순 계산으로 보면 골드라인의 정원은 172명/편성 입니다.(홈페이지 참조)
뉴스에서 거론되는 최대 혼잡율인 285%를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실제 탑승인원은 490명이 됩니다.
이를 3량으로 나눠보면 정원은 258명으로 늘어나고 490명의 혼잡율은 약 189%가 됩니다.
이것조차도 높은 수치이긴 하지만 현재 김포골드라인이 처해져있는 여건 속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이라고 생각됩니다.
○ 배차시간 단축으로 인한 차량 및 레일의 노후화도 어느정도 방지될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수륙양용버스도 많은 예산이 들어가야 하는 사업인데 과연 얼마나 이용할지에 대한 의문이 남습니다.
이 대안을 내놓는 분들은 과연 지옥철로 화나있는 김포시민을 위로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생각했는지....
많은 분들께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는데 깊이 있게 고민하고 즉각적이면서도 이용객이 몸소 체험할 수 있는 해결방안이
제시되어 안전한 출퇴근을 통해 워라벨을 누릴 수 있는 50만 김포시민이 될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