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평일 오전 7시 48분~54분 사이 구래역에서 승차하는 김포 시민입니다.
우연히 기사 보고 제가 봐온 모습을 말씀드리고자 몇 자 적어봅니다.
현재 열차 내 혼잡도의 가장 큰 문제는 혼잡도가 열차 안 쪽이 아닌 문 근처에서 수 없이 올라간다는 점입니다.
물론 열차 안 쪽으로 계속 이동해 달라는 안내방송은 계속해서 나옵니다만 이미 좁아터진 열차에서 옆 자리 사람만 보이고, 핸드폰에만 집중하고 있는 사람들은 작게 웅얼거리는 역무원 분의 그 소리 안 들립니다. 아무도 이동하지 않아요.
이동해봤자 심각도가 눈에 보이지도 않고 인식되지도 않으니 고작 한 걸음 움직이는 게 다입니다.
따라서 역 내 곳곳에 팜플렛을 붙이든 안내방송음성을 키우든 정확히 '특히 문 근처의 혼잡도가 매우 높아 압사사고가 우려되오니' 안 쪽으로 한 발자국만 더 이동해주시길 바랍니다. 라는 방송 좀 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