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3/13일 저녁 고촌역에서타서 김포공항역에 내렸습니다.(9시51~52분) 지하철내에 장애가있어보이는 건장한 청년이 자리 두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과자와 음료를 먹으며 기괴한 소리, 주변을두리번거리고있었습니다. 앞자리에 앉아 무서워서 휴대폰 보는척만 했는데 운행 기사님인지 골드라인 관계자분인지( 자켓입고계셨음) 오셔서 주의을 주시려고 하다가 가셨습니다.(제지하려했으나 가까이다가와서 장애가 있음을 인지하신것같았습니다) 열차내에서 위협적인행동을함에도 건장함에 무서워서 열차내에 승객들도 그사람을 모른처하더군요..저역시도 그랬구요.. 하지만 용기을 내어 제지하려고한 액션을 취해주신것만해도 마음이 놓였습니다. 해당승객의 기괴한고성방가, 위협적인 제스처가 언제그랬냐는듯 조용해졌거든요.. 감사합니다. 해당 직원분 용기있는 행동에 꼭 포상이따랐으면 좋겠습니다..! (많이무서웠거든요..) 내려서 감사하다고 전하고싶었지만 그러지 못해 후회되어 이곳에 글남깁니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