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표 및 실시간 열차위치 공개 건의
작성자
김포
작성일
2019-10-27 19:02
조회
1977
고생이 많으십니다.
김포골드라인도 시간표 및 실시간 열차위치를 공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이 글을 씁니다.
1. 시간표
현재 김포골드라인은 정확한 시간표가 공시되어있지 않습니다. 특정 시간대에 특정 배차간격으로 운행한다는 정보가 전부인데 이용객들은 언제 열차가 오는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네이버, 카카오 등 지도 업체들은 김포골드라인의 시간표를 임의로 짜서 자사 지하철노선도에 반영했는데, 실제 열차 도착 시간과는 하나도 맞지 않습니다. 또한 많은 열차가 양촌역까지 운행하지 않고 구래역에서 회차를 하고 있는데, 이 사실은 현재의 운행 정보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3~16분 간격이라고 써놓으면 열차가 떠나고 3분만에 올 지 16분만에 올 지 어떻게 압니까? 따라서 다른 수도권 전철노선처럼 김포골드라인 역시 역별로 정확한 시간표(hh시간대 n분간격 말고 hh시 mm분 당역 도착)를 게시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정확한 시간표가 없으면 홈페이지에 지연증명서 메뉴는 왜 있는지 궁금해집니다.
2. 실시간 차량 위치
보다 편리한 철도 이용을 위해 현재 운행중인 열차가 어디 역에 있는지 위치 정보를 공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열차 위치가 역에 있는 LCD 안내기에는 나오는데 서울 지하철과 달리 인터넷으로는 확인이 불가능하니 답답합니다. 이전 답변 중에 열차 위치 공개가 '관제현황을 공개하는 것으로 기밀 유출'이라 할 수 없으며 '당사 업무가 아님'이라고 답변을 다신 것을 보았는데, 하나하나 반박해 보겠습니다.
먼저 기밀 유출이라는 입장에 관한 건입니다. 철도의 편성별 위치 현황이 관제현황에 해당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뻔히 역내 전광판에 공개하는 열차 위치가 '기밀'이라는 주장에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귀사 모기업인 서울교통공사는 자사 사이버스테이션 서비스(http://www.seoulmetro.co.kr/kr/cyberStation.do)에 실시간 열차 운행현황을 공개하고 있는데, 그럼 이것도 기밀을 유출한 것입니까?
당사 업무가 아니라는 주장 역시 수긍하기 어렵습니다. 김포골드라인운영(주)는 김포도시철도 운영위탁사에 불과하고 운영 정책 등의 사항은 사업시행 및 관리감독을 맡은 김포시, 철도공단, 서울교통공사 등에 문의해야 한다는 취지의 답변인 것 같은데, 김포골드라인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보고 느끼는 것은 김포골드라인운영(주) 및 소속 직원들의 서비스입니다. 자사 업무가 아니라고 해서 '저기 가서 물어보세요'라고 고객을 문전박대할 것이 아니라, 해당 내용에 대해 실제 주무관청이나 책임자와 소통하는 것도 운영회사인 김포골드라인운영(주)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귀사 모기업인 서울교통공사 역시 자사 업무가 아닌 국철 관련 민원을 한국철도공사에 이첩시키지 "우리 일이 아니니 다른 곳에 문의하라"며 고객들을 떠밀지 않습니다.
답변을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불가능 취지로 답변을 하실거면 '기밀 유출'이나 '자사 관할외' 같은 황당한 답변 말고 귀사가 이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조치를 구상했으며 어떠한 이유로 불가능한지 정확한 사유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김포골드라인도 시간표 및 실시간 열차위치를 공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이 글을 씁니다.
1. 시간표
현재 김포골드라인은 정확한 시간표가 공시되어있지 않습니다. 특정 시간대에 특정 배차간격으로 운행한다는 정보가 전부인데 이용객들은 언제 열차가 오는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네이버, 카카오 등 지도 업체들은 김포골드라인의 시간표를 임의로 짜서 자사 지하철노선도에 반영했는데, 실제 열차 도착 시간과는 하나도 맞지 않습니다. 또한 많은 열차가 양촌역까지 운행하지 않고 구래역에서 회차를 하고 있는데, 이 사실은 현재의 운행 정보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3~16분 간격이라고 써놓으면 열차가 떠나고 3분만에 올 지 16분만에 올 지 어떻게 압니까? 따라서 다른 수도권 전철노선처럼 김포골드라인 역시 역별로 정확한 시간표(hh시간대 n분간격 말고 hh시 mm분 당역 도착)를 게시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정확한 시간표가 없으면 홈페이지에 지연증명서 메뉴는 왜 있는지 궁금해집니다.
2. 실시간 차량 위치
보다 편리한 철도 이용을 위해 현재 운행중인 열차가 어디 역에 있는지 위치 정보를 공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열차 위치가 역에 있는 LCD 안내기에는 나오는데 서울 지하철과 달리 인터넷으로는 확인이 불가능하니 답답합니다. 이전 답변 중에 열차 위치 공개가 '관제현황을 공개하는 것으로 기밀 유출'이라 할 수 없으며 '당사 업무가 아님'이라고 답변을 다신 것을 보았는데, 하나하나 반박해 보겠습니다.
먼저 기밀 유출이라는 입장에 관한 건입니다. 철도의 편성별 위치 현황이 관제현황에 해당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뻔히 역내 전광판에 공개하는 열차 위치가 '기밀'이라는 주장에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귀사 모기업인 서울교통공사는 자사 사이버스테이션 서비스(http://www.seoulmetro.co.kr/kr/cyberStation.do)에 실시간 열차 운행현황을 공개하고 있는데, 그럼 이것도 기밀을 유출한 것입니까?
당사 업무가 아니라는 주장 역시 수긍하기 어렵습니다. 김포골드라인운영(주)는 김포도시철도 운영위탁사에 불과하고 운영 정책 등의 사항은 사업시행 및 관리감독을 맡은 김포시, 철도공단, 서울교통공사 등에 문의해야 한다는 취지의 답변인 것 같은데, 김포골드라인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보고 느끼는 것은 김포골드라인운영(주) 및 소속 직원들의 서비스입니다. 자사 업무가 아니라고 해서 '저기 가서 물어보세요'라고 고객을 문전박대할 것이 아니라, 해당 내용에 대해 실제 주무관청이나 책임자와 소통하는 것도 운영회사인 김포골드라인운영(주)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귀사 모기업인 서울교통공사 역시 자사 업무가 아닌 국철 관련 민원을 한국철도공사에 이첩시키지 "우리 일이 아니니 다른 곳에 문의하라"며 고객들을 떠밀지 않습니다.
답변을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불가능 취지로 답변을 하실거면 '기밀 유출'이나 '자사 관할외' 같은 황당한 답변 말고 귀사가 이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조치를 구상했으며 어떠한 이유로 불가능한지 정확한 사유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