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한 실내 온습도 유지 부탁합니다

에어컨 냉방 관련 공지 잘보았습니다. 출퇴근길에 냉방 온도 설정하는거는 수동인가요 자동인가요?? 열차 내 온습도를 감지하고 혼잡도를 파악해서 그에 알맞게 냉방을 켜주시는게 역무원분들이 하는 일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적절한 타이밍을 못찾겠다면 그냥 20도 수준으로 쭉 틀어주시는게 좋지않을까요. 아니면 차라리 역 근처에서 걸어내려와서 바로 사람들 사이에 타보세요. 그럼 확 체감이 될겁니다.
실외 온도가 서늘하고 추워서 사람들은 긴팔을 입고 오는데 긴팔을 입은 사람들이 또 골드라인 경전철에 다닥다닥 붙어서 오랜시간동안 가려면 얼마나 큰 열이 발생하겠습니까? 이 정도면 북극에서도 충분히 살아남겠네요. 간혹 춥다고 하는 민원이 있다고 하는데 더운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 웬만한 분들 땀흘리고 계시구요. 추우시면 에어컨 바람 직방으로 나오지 않는 곳에 서서 이동해보세요. 혼잡도 때문에라도 금방 열이 날겁니다.
추우면 겉옷이라도 더 가져와서 걸칠 수 있지 더우면 옷을 벗어야 할거같은데 그러면 안되잖아요? 얼어죽는게 쪄죽는것보다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열차 내 적절한 온습도 유지 부탁드리겠습니다.(골드라인에서 죽을뻔하다가 5호선에서 살아남은 1인.. 생존게임을 여기서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