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고 무조건 타는거 너무 위험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어제 오후 7시 15분경 김포공항역 승차 고촌역 하차 이용한 승객입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우루루 타면서 제가 밀려 들어갔고 이미 꽉찼는데도 사람들이 밀고 타서 정말 가슴뼈까지 압박할 정도의 고통이 있었습니다.
문제는 김포공항역에서 고촌역까지 5분이상인데 가슴압박이 너무 심하니깐 숨도 안쉬어지고, 현기증도 나고, 호흡곤란까지.. 정말 고통스럽고 두려웠습니다.
이러다 정말 죽을 수도 있겠구나 하는 마음에 정신 바짝 붙들고 간신히 간신히 버텼습니다..
다행이 무사히 하차했고 맑은 공기 마쉬며 나아졌지만 어제의 그시간을 생각하면 너무나도 끔찍합니다.
제가 보통 6시 전에 이용을 했기 때문에 이정도로 심한지는 몰랐는데 처음으로 그시간대에 열차를 이용하고 정말 놀랐습니다.
저는 작은체구의 30대 여성입니다. 앞뒤좌우로 큰 남성들이 밀면 정말 숨을 못쉽니다.

해결책으로 열차를 늘리는거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에 지금 당장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은 안전 요원들이 역할을 제대로 하는 것입니다.
너무 심하게 밀고 타지 않게 제지를 제대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엘리베이터와 같이 일정 인원이 타면 출발을 못하게 경고 음이 울리게 하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제가 호흡곤란이 오던 그순간 제 아이들을 생각하며 정신력으로 버텼지, 조금만 더 몸이 약했다면 정말 큰 일 났을 것 같습니다.
골드라인을 이용하신 김포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혹시 모를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 꼭 위 내용을 심각하게 받아 들이시고 안전 요원들을 제대로 교육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저보다 더 약한 노약자들은 정말 큰일납니다.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