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치매환자 실종신고입니다.(전단지첨부)

안녕하세요 저는 실종인 양철수의 큰아들 양길남이라고 합니다.
5월3일에 실종되어, 5월8일 어버이날에도 아버지를 찾다가 하루를 보냈네요...
첨부하여 드리는 전단지의 실종인을 찾고 있습니다.
지난 5월11일 일요일에 대중교통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경찰에서도 지하철 CCTV를 확인함에 따라
실종신고를 결국 모든 대중교통 회사에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인 회사의 고객센터에서는 치매환자 실종신고 관련하여
경찰안내를 받으라고 하거나 잠깐 안내방송만 해준다고 하시네요...


각 지하철내 전광판 방송, 실종신고 전단지
혹은 각 회사의 메신저,이메일,게시판 등으로
역무원님들께
아래의 사항을 한번만이라도 전파하여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적극적인 행위를 요하는 것은 아니고
단지 첨부하여 드리는 전단지를

한번만이라도 봐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전단지에는 체크무늬 스웨터와 연두색 형광티셔츠가 누락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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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1일 오전 11시경~현재
이번 한주동안 무임승차를 시도한 승객이,
제가 첨부하여 드리는 전단지와 같이
짙은남색 트레이닝복 외투, 연두색 형광티셔츠 상의, 검은 등산복 하의, 회색운동화의 인상착의가
동일한 것으로 보이거나, 혹은 버스내 CCTV로 확인되시는 경우가 있으시다면
표기된 연락처 010 5649 5908 로 전화를 주셨으면 합니다

오전에는 어차피 무임승차를 하면서 아버지가 어디로 향하는지를 알 수 없고,
밤늦게 막차 직전 내리려고 할때 무임하차를 시도하는 순간이
실종인 확인의 가장 적합한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야 도망가도 멀리가지 않고 저희가 찾을수 있거든요...

아버지가 귀가 어두워 안내방송을 듣지 못하고,
안내방송을 듣는 주변인은 관심을 가지지 않을 것으로 보여
부득이 민원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혹은 각 회사에 근무하시는 기사님께서
저희 아버지께서 무임승차를 하려고 하실때 교통카드 제시를 요구하고,
없다고 하면 신분증제시를 요구하여
57년생 양철수 본인확인이 된다면 좋겠지만 버스타시는 분이 워낙 많아
그럴 시간이 없으실것 같아서요..

격무에 고생이 너무 많으실것으로 생각이 됩니다만
기댈곳이 없는 가족을 위해 많은 양해부탁드리며,
아버지를 찾는것을 도와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